최근 도심 외곽이나 아파트 단지 앞, 도로변에서 “사과 20개 1만 원” 같은 문구를 내건 트럭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고정 매장 없이, 트럭 한 대로 운영하는 과일 장사는 과연 수익이 남는 장사일까요?
실제로 이 방식은 창업 초기비용이 낮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으로 관심이 높지만, 수익과 리스크는 생각보다 복합적입니다.
🚚 트럭 장사의 구조는 어떻게 될까?
도로 위 트럭 장사는 보통 중·소형 화물차를 활용하며, 판매 품목은 계절 과일이나 감자, 양파, 옥수수, 계란 등 회전율 높은 생필품 위주로 운영됩니다.
- 📍 **고정비 없음** – 임대료, 관리비, 전기세 無
- 📦 **직거래 또는 도매 매입** – 농장 or 농산물 도매시장 중심
- 💬 **간판 대신 현수막** – 차량에 설치한 가격판이 마케팅 수단
- 💵 **현금 결제 선호** – 카드 수수료 절감 목적
이 구조는 **빠른 회전 + 빠른 정산 + 유동성 확보**가 핵심입니다.
💰 과연 수익은 얼마나 남을까? (시뮬레이션)
아래는 사진 속 “사과 20개 10,000원” 기준으로 수익 구조를 계산한 예시입니다.
항목 | 내용 |
---|---|
판매 가격 | 10,000원 / 20개 기준 (1봉지) |
도매가 (예시) | 1박스 약 25,000원 (80개 기준) |
1봉지 원가 | 약 6,250원 |
마진 | 1봉지당 약 3,750원 |
일 판매량 (평균) | 50봉지 이상 가능 |
1일 수익 | 약 18만 ~ 20만 원 수준 |
👉 ※ 계절, 품목, 입지, 경쟁 상황에 따라 수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트럭 장사의 장점은?
- ✔️ 저비용 고효율 – 임대료가 없기 때문에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 입지 유연성 – 유동인구 많은 곳으로 옮겨 다니며 판매 가능
- ✔️ 초기 투자비 낮음 – 중고 트럭 + 상품 비용만으로 창업 가능
특히, 계란·감자·옥수수·귤 같은 계절 특수 품목은 단기간 대량 판매로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 그렇다면 리스크는?
- 🚓 불법 노점 단속 – 지자체 단속에 따라 벌금 또는 철거 가능성
- 🌡️ 기상 변수 – 폭염·강풍·한파 등으로 운영 중단 우려
- 🚛 차량 유지비 – 유류비 + 트럭 정비비 발생
- 📦 재고 리스크 – 신선식품은 남으면 폐기 손실
“하루라도 못 팔면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재고 회전 속도와 날씨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실제 경험자들의 이야기
“과일은 남기면 무조건 손해예요. 싸게라도 다 비워야 남는 장사입니다.” – 50대 트럭 장사인 A씨
“자리만 잘 잡으면 하루 20~30만 원도 가능하지만, 비 오거나 민원 들어오면 바로 접어야 해요.” – 40대 부부 창업자
📌 도로변 장사, 시작 전 체크리스트
- 📍 유동인구 많은 주거지 or 전통시장 인근
- 📦 재고 소진 가능한 소량 품목부터 테스트
- 🧾 포장 간편화, 단가 맞춘 가격 구성
- ⚠️ 단속 빈도 체크, 차량 세금·등록 여부 확인
📝 마무리: 도로에서 장사하면 돈 될까?
결론적으로 마진은 분명 남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재고 관리 + 입지 선정 + 날씨 운이 따라줄 때 이야기입니다.
고정비 부담 없는 트럭 장사는 빠르게 현금을 회전하고, 유동 고객을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장사 방식입니다.
하지만 단속, 기후, 민원 등 다양한 변수 또한 존재하므로 사전 조사 + 소규모 테스트 판매로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도심 길거리 장사의 성공 사례 vs 실패 사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