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누구에게나 스마트폰은 필수지만 모두가 같은 속도로 따라가진 못합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은 디지털 기술에서 멀어지며 점점 정보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시행 중이며, 그 혜택은 생각보다 훨씬 실질적이고 폭넓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시행 중인 주요 정부 디지털 정책과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지원 혜택들을 정리했습니다.
1️⃣ 디지털 포용 정책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은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그 핵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60세 이상 고령자
- 장애인 (청각·시각·지체)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 농어촌 거주자, 정보 접근 취약지역 주민
정부는 이러한 계층이 스마트폰, 인터넷, 공공앱 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기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주요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① 디지털배움터 – 전 국민 IT 기초교육
- 운영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 전국 1,000개 이상 교육장 → 고령자·장애인 대상 실습 중심 수업
- 스마트폰 조작, 카카오톡, 키오스크, 유튜브 등 생활 중심 커리큘럼
- 무료 교육 + 교육자료 제공
- 디지털배움터 공식사이트
② 디지털 기기 무상 지원 사업
- 수혜 대상: 정보 취약계층(고령자, 기초수급자 등)
- 지원 품목: 중고 스마트폰, 태블릿, 라우터 등
- 지역 센터나 복지기관을 통해 신청 가능
- 기기 수령 후 1:1 맞춤 교육 포함
③ 고령자 전용 통신 요금 감면 제도
- 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월 통신 요금 11,000원~13,200원 할인
- 기초수급자일 경우 최대 26,400원까지 감면
- 신청: 통신사 대리점 또는 복지로(bokjiro.go.kr)
④ 디지털 동행 서비스
- 청년 멘토가 1:1로 고령자 스마트폰 학습 도와주는 멘토링형 서비스
- 카카오, SKT, 삼성전자 등과 연계 운영
- 지역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수시 진행
- ‘디지털 동행’ 검색 후 신청 가능
⑤ 키오스크 체험존 & 공공체험관 운영
- 지하철역, 시청, 주민센터 등에 키오스크 실습기기 배치
- 화면 터치 연습, 결제 시뮬레이션 등 체험형 학습
- 교육관에서는 주 2회~주 4회 정기 교육 운영
3️⃣ 어디서 신청하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① 온라인 신청
② 오프라인 신청
-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민원실
- 지역복지관 또는 노인복지센터
- 통신사 대리점 → 요금 감면 직접 신청 가능
③ 전화로 안내 받기
- 디지털배움터 콜센터: 1800-0096
- 보건복지콜센터: 129
4️⃣ 자녀가 도와드릴 수 있는 꿀팁
- 부모님 명의의 통신요금 할인 신청 → 온라인 서류 대행 가능
- 스마트폰 설정: 글자 확대, 간단 홈화면 구성, 자주 쓰는 앱 즐겨찾기
- 1~2개 앱 실습 → 반복 연습 유도 (카카오톡, 유튜브 등)
- 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을 대신 도와드리기
👉 고령자가 직접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자녀가 대리 신청이 가능한 제도가 많습니다.
✅ 마무리 – 디지털은 권리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편리함을 넘어서 이제는 기본 권리에 가깝습니다. 정보를 검색하고, 소통하고, 건강을 챙기는 모든 과정이 디지털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기술에서 멀어진 사람을 다시 끌어안는 일, 그것이 바로 디지털 포용입니다.
부모님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신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정책과 서비스를 활용해 작은 도움을 시작해 보세요.
디지털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두의 것입니다.